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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함 싹쓸이했는데 아직도 부족” …8,600억 원 싸들고 또다시 SOS, 대체 무슨 군함이길래?

한국산 군함 2척 추가 구매 원하는 필리핀
8,6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 투입 예정
필리핀 해군 전력을 탈바꿈시킨 한국 군함
호세 리잘급 호위함
호세 리잘급 호위함 – 출처 : HD현대중공업

지금껏 한국으로부터 도합 10척의 군함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필리핀이 이것만으로는 만족을 못 하는 모양새다.

최근 NAVAL NEWS 등의 외신을 통해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필리핀은 한국산 호위함 2척을 추가 구매하기 위해 5억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끝마친 상황이다.

이는 현재 환율로 계산할 경우 8,668억 원 수준의 금액이며 2025년 기준 전체 국방 예산이 7조 원을 넘기지 않은 필리핀으로써는 매우 큰 금액을 투자하는 셈이다.

10척의 군함을 쓸어 담은 필리핀 해군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 출처 : HD현대중공업

과거 필리핀은 한국이 퇴역 후 공여한 포항급 초계함조차도 감지덕지 했을 정도로 해군력이 빈약했다. 그랬던 필리핀은 최근 몇 년간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자리하고 있으며 한국은 필리핀 해군에게 있어 최적의 파트너로 거듭났다.

필리핀 해군은 호세 리잘급 호위함 두 척을 시작으로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2척과 라자 술라이만급 원양 초계함 6척 등 총 10척의 군함을 한국에게서 도입하고 있다.

라자 술라이만급 원양 초계함
라자 술라이만급 원양 초계함 – 출처 : HD현대중공업

이미 호세 리잘급 호위함과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은 4척 모두 필리핀 해군에 인도된 상황이며 라자 술라이만급 호위함은 6척 중 2척이 진수식을 마치고 해상 운항 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등을 예정된 일정보다 한참 앞당겨 인도하며 필리핀과의 신뢰를 쌓았다.

필리핀 해군 역사상 첫 수직 발사관 탑재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 출처 : HD현대중공업

필리핀은 과거 4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호세 리잘급 호위함을 도입하였으나 해당 함정은 현대 해전의 필수 전력인 수직 발사관을 탑재하지 못했다.

필리핀 입장에선 대규모 예산을 사용한 것이지만 함정 체급을 고려할 때 강력한 무장 체계를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예산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에 필리핀은 호세 리잘급의 후속으로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을 도입했으며 미겔 말바르급은 16셀의 수직 발사관이 탑재되었다.

또한 수직 발사관을 활용하여 VL MICA-M 함대공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별도의 경사 발사대와 어뢰 발사관을 탑재해 각각 해성 미사일과 청상어 경어뢰를 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은 필리핀 해군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리핀 해군의 자랑으로 거듭난 한국 군함

한국 호위함
한국 호위함 – 출처 : HD현대중공업

한국이 수출한 군함은 필리핀 해군의 전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일례로 필리핀은 과거만 하더라도 제대로 된 전투함이 부족해 림팩 다국적 해상 훈련에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웠으나 호세 리잘급 호위함이 도입되자 곧바로 림팩 훈련에 투입했다.

또한 2022년에는 호세 리잘급 호위함의 2번함인 안토니오 루나함이 림팩에 참여했는데 당시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었던 새뮤얼 파파로는 해당 함정에서 필리핀 국기를 배경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호세 리잘급 호위함은 필리핀 해군의 전력과 대외적인 이미지를 모두 바꾸었으며 이보다 더 우수한 성능의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2척은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건조될 2척의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은 2029년까지 인도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필리핀 해군이 4척의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과 2척의 호세 리잘급 호위함을 운용한다면 남중국해 분쟁에서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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